한남동 밥한끼 + 이태원 바클라바(이스탄불딜라이트) 달달함이 퐝퐝 터짐 잘먹잘살

오늘 진짜 너무 추운날이었어요
진짜 괜히 나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가 리움미술관 티켓이 있는데 날짜가 오늘까지라고
나오라 그래서 나갔는데
진짜 뼛속까지 시리는 날이었어요...ㅠ
근데 또 지각해서 친구한테 미안했어요

지각하는 바람에 밥시간이 되어버려서
미술관 전시보기전에 밥부터 먹기로 했어요

친구가 가고싶다고 해서 왔어요
이영자 초이스 맛집이래요
왜자꾸 밥한끼가 아니라 밥그릇이라 기억하는지 모르겠어요

좌석이 진짜 없어서
대기하고 밖에서 기다려야해요
12:11분에 이름적은것같은데
한 30분정도 기다렸어요
진짜 추웠는데 난로밑에서 기다렸어요
아 진짜 기다리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친구가 먹자고 했고 나는 지각한 사람이니까
기다렸어요..ㅋㅋ

등심돈까스 8,000
토마토치즈제육덮밥 8,500
고로케 3,500
이렇게 주문했어요

가게가 진짜 너무 쪼끄만하고
바로 눈앞에서 요리하는거 구경했어요
재료들은 미리 손질해서 준비해놓고 쓰시더라고요
설거지도 바로바로하시고

등심돈까스 먼저 나왔어용
고기가 꽤 두껍더라구요
양배추샐러드에 소스는 참깨드레싱이었어요

고기 냄새 안나고
바삭바삭하고 육질도 좋았는데
제입맛엔 너무 짰어요
그래서 샐러드 많이 먹음ㅋㅋㅋ

토마토치즈제육덮밥은 치즈가 진짜 두껍게 올라가요
첫맛에는 토마토 맛을 못느꼈어요
그렇게 강하게 맛나는게 아니라서
두번째부터는 토마토맛이 느껴졌어요
토마토리조또랑 제육덮밥의 중간이었어요
근데 고기 크기가 너무 제각각이예요
엄청 큰고기가 있었는데 먹다가 코트에 흘릴뻔했어요ㅋㅋ
돈까스보다 인기 많대요
제입엔 그냥 그랬어요

고로케가 맛있더라고요!
감자고로케 3개에 3,500원인데
하나 더 시키고 싶었어요
ㅋㅋㅋㅋ

바삭바삭하고 부들부들하고
친구도 먹으면서 
"야 이집은 고로케 맛집인가봐ㅋㅋㅋ"이러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먹는데 자꾸 석유냄새가 나서
아니 여긴 가스가 새나?이란생각도 들고
밥먹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진짜 밥먹다가 갑자기 훅 들어오는데
윽... 하고 기분이 너무 나쁜거에요
문옆에 석유난로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출입하면서 난거 였나봐요
근데 진짜 싫었어요


너무 추운데 리움까지 다시 걸어갔어요
으 그냥 카페갈걸
으.. 다시 생각해도 너무추움...
리움 구경하고 나와서
한남동에 있는 이쁜 카페 가려고 했는데
진짜 너무 추우니까
단게 너무 끌리는거예요
그래서 극강의 단맛인 바클라바를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바클라바는 크로아티아가서 처음 먹어봤는데
그때 좀 피곤할때 먹서 그런가..
너무너무 맛있게 느꼈거든요
그래서 가끔 먹고싶을때가 있어요
첫번째 기억이 좋아서

바클라바 먹으려고
이슬람 사원 올라가는 계단 올라 갔는데
너무 춥고 그냥 빨리 안에 들어가고 싶어서
제일 가까운 가게에 들어갔어요

이스탄불 딜라이트는 가게가 진짜 작아요
가게 안에 들어가면 알 수 없는 노래가 나와요
터키노랜가봐요

오늘은 종류가 별로 없었어요
베이직하게 바클라바랑 큐네페만 있었어요
ㅜㅠㅠ종류가 줄어든건 아쉬워요
구경하는것도 재밌는데

계산대 옆에
터키쉬딜라이트로쿰도 팔고있었는데 안샀어요


여긴 동네사람들이 자주와서
빵을 사먹나봐요
드라이브쓰루처럼 차에서 주문하고 지나가고
왔다갔다 하시더라고요
케밥은 예전에 안팔았는데
요즘엔 케밥도 같이 판매하시네요

홍차 / 커피 / 바클라바 2종류 시켰어요
근데 로쿰으로 찍혀있네요ㅋㅋ 

홍차는 얼그레이였고요
바클라바랑 진짜 잘어울려요
너무 달아서 오그라들때
한입마시면 차분해지는 맛ㅋㅋㅋ

머랭쿠키 2개 서비스로 담겨있었어요

터키식 커피는 처음 마셔봤어요
굉장히 커피맛이 진한데 달짝지근하고 부드러워요
잔 아래에 커피가루가 있어서
양은 많지 않았어요

커피잔 너무 귀여움
홀짝홀짝 마시다보면
어느새 다마심
ㅋㅋㅋ

짜잔!!!!
왼쪽은 꿀시럽에 폭 절여진거고
오른쪽엔 적당히?ㅋㅋ
솔직히 차이는 잘 모르겟어요

패스츄리안에 아몬드가 들어있더라고요
피스타치오 들어간거 먹고싶었는데..
아몬드 들어간건 처음 먹어봤지만 큰차이는 없어요
맛있어요!!
내가 원한 단맛이었어
꼬숩고 진짜 엄청 달지만 싫지 않은 맛
친구는 처음 먹어봤지만
맛있다고하면서 같이 다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다먹고 나니까
와.. 이걸 어떻게 다먹었지?
이런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달거든요
ㅋㅋㅋㅋㅋㅋ
다먹고 기분이 좋았어요
홍차 한잔 더 마시고 싶었어요

몸도 녹고 기분도 좋고
집에 갈라고 나왔는데 너무너무 추운거예요ㅠㅠ
이렇게 돌아다니면 감기 걸리겠구나 싶어서
바람 피하려고 마트에 들어갔어요
ㅋㅋㅋㅋ

이태원 돌아다니면서
마트는 처음 들어가본거 같아요
특이한 소스 향신료 다 팔더라고요
신기했어요

유튜브에서 한때 asmr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던 라스굴라 / 굴랍자문은
5500원 팔고 있었어요


친구는 치토스 플레이밍 핫 샀어요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플레이밍핫
ㅋㅋㅋㅋㅋㅋㅋ
먹고 놀랐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

추우니까 감기 조심하세요!

그럼 바바이~!






덧글

  • 핑크 코끼리 2018/12/28 09:37 #

    첫 음식점 말고 아래 쪽은 외국 같네요 ㅎㅎ
    추운 날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 육이일 2018/12/28 09:48 #

    ㅠㅠ너무너무 엄청 완전 추웠어요ㅠㅠ
    이스탄불 딜라이트 사장님은 한국말도 잘하세요!!
    가게에 들어가면 한국이라는 생각은 못하죠ㅋㅋㅋ
  • 알렉세이 2018/12/30 16:07 #

    바클라바는 넘나 달아서 진짜 먹고 나면 내가 이걸 우째 먹었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언젠가 터키가서 현지의 바클라바를 먹어보고 싶어요 :)
  • 육이일 2018/12/30 20:01 #

    처음 접한게 터키공항이었는데 그땐 맛있는줄 몰랐어요ㅋㅋㅋ근데 여행중에 또 사먹으니까 맛있어서 이젠 가끔 생각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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