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비 한박스 : 콜라비피클, 콜라비동치미,콜라비김치 잘먹잘살

오늘은 엄마랑 동치미랑 피클을 만들었습니다
엄마가 제주도 콜라비를 엄청 저렴하게 한박스를 구매하셨대요
근데 이게 배송이 오니까
진짜 너무 많은거예요
엄마가 이걸 언제 다먹냐면서
마침 동치미도 다먹었으니까
동치미 담고 피클도 다먹었으니까 피클도 담고
남은거는 깎아먹기로 했어요

진짜 많아 너무 많아
ㅋㅋㅋㅋㅋㅋㅋ

이번겨울에 가장 잘 먹은게 있다면 바로 동치미예요
아는 어르신께서 11월쯤에 동치미 한통을 선물해주신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너무 맛있어서 엄마가
지난 김장때부터 많이는 안담그고 한통씩만 담궜는데
항상 만들때 마다 성공을 했어요!
저녁마다 하루에 동치미 한그릇씩 먹었어요
이번에 동치미 담그면 4통째 담는거예요ㅋㅋㅋ

지난 동치미에는 고추 삭힌것도 들어가고
무도 2~3번만 썰어서 큼직하게 넣었었는데
오늘은 콜라비라 다 그냥 썰어버렸대요
왼쪽은 동치미 / 오른쪽은 피클 용도로
분리해놨어요

피클은 제가 만드는 레시피로 만들었습니다

지난번이랑 만드는 방법은 똑같았지만
엄마가 연근이랑 콜라비를 생각보다 크게 썰었어요
그리고 비율을 1:1:1로 만들었더니
새콤달콤보단 달콤함이어서
식초를 작은 국자로 한국자 더 넣어줬어요
비트는 진짜 조금 밖에 안넣었어요
1/5밖에 안넣었는데
피클 국물색이 벌써 빨갛게 되었어요
뚜껑덮고 3일만 기다리면 됩니다
ㅎㅎㅎㅎ


동치미는 일단 콜라비 4~5개 정도 썰었고요
비트는 1/5는 피클에 넣었고
나머지는 동치미에 다 넣어줬어요
소금 한주먹 넣고 3시간 정도 절였어요
그뒤에 소금기를 씻는게 아니라
그냥 그위에 배1개, 마늘이랑 생강을 넣어줬어요
마늘이랑 생강을 넣은 팩은
다이소에서 산 티백이에요
제가 쓸때는 티백으로 쓰지만 엄마는 다시팩으로 많이 쓰세요
생수 2통, 4리터 넣어줬어요
설탕 반컵을 넣어줬고요
간을 보면서 소금을 한컵 추가 했습니다
그리고 이위에 갓이랑 쪽파를 한단씩 넣어줘야하는데
엄마가 안사왔대요ㅇㅅㅇ;;

;;ㅇㅂㅇ??
엄마??
그럼 왜 오늘 만든거야??
ㅋㅋㅋㅋㅋㅋ

일단 급한대로 대파를 넣어줬어요
벌써 비트에서 물이 빠져서
분홍색으로 바꼈네요

엄마 말로는 동치미는 만들고 다음날 간을 해줘야 실패를 안한대요
일단 동치미 만드는게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네요
내일 갓 넣어주면서 간조절 한번더해야겠어요

김치는 고추가루, 까나리 액젓, 마늘, 생강 정도만 넣어줬고
콜라비가 꽤 달아서 매실액기스는 안넣었어요
생으로 바로 먹어봤는데 꽤 맛있더라구요

오늘도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그럼 동치미가 잘만들어지길 기도하면서 
이만 안녕

+ ) 추가 1/31
콜라비김치 만들고 3일째였나..
엄마랑 맛봤는데 도무지 익지를 않길래
콜라비가 무지막지하게 딱딱하니까 안익나?하고
좀 잘라봤거든요 익는 속도가 다르더라고요
콜라비 김치는 석박지처럼 크게 썰지말고
깍두기 크기로 썰어주는게 좋아요
7일 경과부터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콜라비동치미는 무로 만들었들때랑 다르게
그 시원함이 2% 부족한 느낌이들어요
비트를 넣어서 색은 자주빛에 이쁘긴하지만
비트는!! 진짜 굳이 넣을필요는 없는것같아요
콜라비가 달달하니까 맛있게 먹다가
비트 먹으면 그 특유의 흙냄새가 나면서
표정이 구겨져요ㅋㅋㅋ
그리고 동치미에 무로 만들든~콜라비로 만들든~
갓은 꼭 넣어야 합니다!!!!
갓없으면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