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보신, 옻오리로 제대로!! 잘먹잘살

오리잡은날입니다!!
태풍 지나고 엄청 엄청 더워졌쥬?
날씨 진짜 살인적이고
폭염 조심해야죠
더운날 몸 상하면 안되니까
가족들이랑 옻오리 먹고 왔습니다

여기는 남한산성!!
낙선재 가는길에 갈래길 반대편으로 가면 나와요ㅋㅋㅋ
여기는 음... 한 4년전쯤에 오고 오랜만에 왔어요
왜냐면 진자 드러웠거든요
너무너무 집이 오래된곳이라
으.. 음식점이라기엔 시골집인데?하는 느낌이었어요

근데 얼마전에 리모델링을 싹 한거예요
엄마랑 아빠가 모임갔다오시면서
싹 바꼈다고 담에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러고 왔습니다ㅎㅎㅎㅎ
와 진짜 주차장부터 그냥 싹 다 바꼈어요
옛날집모습은 하나도 없어요!!


대나무집에 앉았는데
음식나오기전에는 더운줄도몰랐어요
물소리도나고
그 주인아들분이 일을 엄청 빠릿빠릿하게하시는데
밥먹다가 더워하니까
지붕에 물을 뿌려주시더라고요ㅋㅋㅋ
물소리가 개울소리도 나고
물떨어지는소리도나고
좋았어요

기본반찬!!!
여기 이거 주인아줌마랑 직원아줌마들이 직접 만드는 반찬!
총각김치가 폭 익었는데 진짜 맛있어요
가지나물도 맛있고
아무튼 여기는 진짜 김치가 짱임

집에서 먹는것처럼
백숙살 발라서 김치얹어먹으면 크~

가게 가기전에 미리 전화로 옻오리를 예약해서
금방 나왔어요!!!
예약안하고하면 오래걸려요
저희보다 먼저온사람들이 저희보다 늦게먹었어요
만약 가실거라면 예약을 꼭하세요

이번에는 이모들이랑 간거라 술은 못시켰습니다
저거 잣막걸리 마시고싶었는데...ㅎ
저희는 옻오리 하나 시켰어요

깔끔하죠?!!

오리는 압력솥에 푹익힌거라
나오면 바로 먹으면 됨!!

다리 내꺼!!!
버릇없게 제가 으른들꺼 뻇은게 아니라
큰이모가 덜어줬어요ㅎㅎㅎ
다리먹으라구ㅎㅎㅎ

진짜 맛있어요
살이 결대로 스윽 찟어지고
부드러우면서 쫄깃쫄깃해요
부추에 착 싸먹고
총각김치 한입 딱!
국물 한입 딱!

너무 맛있어서
진짜 정신없이 먹으니까
땀이 막 나더라구요

요건 가슴살
살진짜 엄청 많아요
부추는 더 달라고하면 더주세요
반찬 다 무한리필
부추 무한리필
ㅋㅋㅋㅋㅋ
오리랑 데친부추랑 같이 먹으면 꿀맛!

이렇게 총각김치에도 싸먹고
반찬으로 나물들도 먹어주고

가슴살에 부추 싸먹으니까
흑염소가 생각나더라고요
흑염소 수육은 보통 데친부추에 싸서
들깨초장 찍어먹잖아요ㅋㅋ
그게 생각났어요 살결이 좀 비슷한듯

그리고 국물~
옻 액기스를 넣는게 아니라
옻나무로 푹 끓인거라
엄청 맛이 진해요

남한산성에서 옻닭이나 옻오리 파는곳 많은데
옻액기스로 국물내는집 은근 많아요
오빠랑 제가 좋아하는 두부집도 액기스써요
액기스가 나쁘다는건 아니예요
그냥 거기는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고
여기는 진짜 먹으면 크~~이런소리가 나오는 국물맛
ㅋㅋㅋㅋㅋㅋㅋ

다먹고 배터져 죽을 것 같을때!
사장님이 가져다준 누룽지죽!!

아.. 여기다가
저거 국물을 반국자 더 넣고 먹어줘야해요
그럼 아주 대박!!

누룽지죽에 뭐다?!
백숙국물 살짝 넣고
뒤적거린다음에 김치올려먹으라~

녹두 살짝 들어가있어요
찹쌀로 했으면 부담스러울수 있는데
누룽지죽이라서 부드럽고 호로록 들어가요

다먹고 여기 개울에서 발담그고
쉬다가면 됩니다

사장님이 자랑을 하시더라고요
지하수를 끌어올린거라고
와.. 발가락이 얼어죽을것같았지만
물밖에 있는 몸은 너무 더워서
나가기 싫었어요
ㅋㅋㅋㅋㅋ
그르치만 나는 빙수를 사먹으러가야했기에
나왔습니당
너무 덥더라구요ㅠㅠㅠ

아 여기도 주말에 사람 진짜 많아요
너무많아요
그러니까 예약 필수입니다
글구 낙선재보다 추천~

다들 몸챙기시고
맛난것 좀 많이들 드세요

그럼 이만




덧글

  • 고양이씨 2019/08/05 20:27 #

    맛난거 드시구 오셨네요 ㅠㅠ 남은 더위 잘 버텨내실만한 좋은 음식이었길 바라요!
  • 육이일 2019/08/05 20:58 #

    정말 맛났어요ㅎㅎㅎㅎ고양이씨님도 올여름 잘 버틸만한 음식 드셨나융? 요즘엔 한강 나와도 더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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